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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마켓움 플리마켓] 마켓움 small village 스몰빌리지 마켓, 주말 나들이 추천 코스, 기장 아트인오리

N살엄마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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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로 딱!
마켓움 스몰빌리지 플리마켓에 다녀왔어요

주말의 시작은 비오고 쌀쌀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해가 쨍쨍!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이었어요.

 

이렇게 맑은 날씨엔 아이와 외출을 안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나들이 장소로 추천받은 ‘마켓움 Small Village 스몰빌리지 마켓’에 다녀왔답니다.

아트인 오리 입구

지난 5월 초,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마켓움 플리마켓에 다녀온 육아메이트 언니의 적극 추천 덕분에 이번엔 저희 가족도 출발하게 되었어요.

 

사실 ‘플리마켓’ 하면 늘 거기서 거기일 것 같고, 아이랑 가기엔 별다를 것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잖아요?
하지만 언니의 강력 추천에 반신반의 상태로 출발했답니다.

마켓움 플리마켓, 아이랑 가도 괜찮을까?
주차부터 키즈존까지 엄마 시선으로 살펴봤어요

이번 마켓움 스몰빌리지 플리마켓은 기장 대룡마을 ‘아트인 오리’에서 열렸어요.
이곳은 예술촌으로도 유명해서 마을 곳곳에 볼거리도 가득하답니다.

 

‘아트인 오리’는 평소엔 무인카페로 운영되는데, 예전부터 화덕피자 만들기 체험 장소로 추천을 받아왔던 곳이에요.
그래서 “플리마켓도 하고 피자체험도 될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방문했죠.

전날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했지만, 오픈 시간인 11시에 도착하니 이미 주차된 차들이 줄지어 서 있을 정도로 인기!
골목 입구 근처에 주차 후 5분 정도 걸어 내려가니 마켓움 입간판이 보여 입구를 무사히 찾을 수 있었어요.

그냥지나칠뻔한 입구

입구는 약간 정리되지 않은 듯한 분위기였지만 오히려 그 빈티지 무드가 나무와 어우러져 예쁘고 힙한 느낌이 났답니다.

빈티지무드

날씨 덕분인지, 나들이 덕분인지 아이도 기분이 한껏 들떠 있었어요.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안쪽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야외 공간 중심이라 붐비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날씨도 좋고

입구 근처엔 피자체험 예약 안내문이 있었고, 운 좋게 첫 타임 마지막 자리를 잡아 점심 시간인 1시에 예약 완료!
“거의 오픈런인데…?” 싶을 만큼 인기 있더라고요.

체험예약완료

사고, 먹고, 구경하고!
가족 모두 즐거운 플리마켓 분위기

피자체험 예약을 마치고, 한 바퀴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먼저 멈춰 선 곳은 유리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
여기서 아이도 참여할 수 있는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도전해봤어요!

유리공예부스

다양한 유리 조각들을 보여주시며 아이가 직접 디자인을 고를 수 있었고, 아이의 선택은 바로 핑크색 고래 모양 티코스터 (꽃틀 사용, 28,000원).

작은 장갑과 앞치마를 착용한 아이는 유리 조각을 하나하나 붙이며 집중력 폭발!
물론 엄마가 80%는 도와줬지만, 완성 후 뿌듯해하는 아이 표정을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코스터 만들기

그 다음은 도자기 체험!
가격은 도자기 모양에 따라 3~4만원 정도였고, 아이의 선택은 귀여운 하트 접시.
흰 도자기 위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또 한 번 몰입!

열심히 채색

채색을 마치고 밑그림에 따라 긁어내기까지 도와주었어요.
기념사진도 찰칵 📸

완성!


완성된 도자기는 한 달 뒤 택배로 배송된다고 해요.

하이라이트, 화덕 피자 만들기!
직접 만들고 바로 먹는 즐거움

드디어 피자체험 시간!

피자만드는곳은 어디인가~


아이와 함께 체험장소로 가서 손을 씻고 모자를 쓰고 대기했어요.

언제 만드나용?


선생님께서 재료를 나눠주시고, 설명에 따라 하나하나 만들어나갔답니다.

피자만들기

  • 도우 누르기
  • 밀대로 밀기
  • 토마토 소스 바르기
  • 토핑 얹기
  • 완성된 피자 화덕에 굽기

아이와 함께 만들고, 화덕에 구워 바로 먹은 피자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였어요!
직접 만든 음식은 역시 특별하더라고요.

완성!

아이와 보내는 이런 하루, 자주 만들고 싶어요

피자와 플리마켓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남은 시간엔 마켓 주변을 더 구경했어요.

좋구나좋아


입구 근처 연못(?)에선 물고기를 보고, 앞에 있던 물 펌프로 물도 떠보고, 그네도 한 번 더 타보고 나서 귀가하기로 했답니다.

 

재래식펌프(?)

🌞 날씨 좋고,
😊 아이도 즐겁고,
👨‍👩‍👧 엄마 아빠도 힐링되고,

정말 모든 게 완벽했던 주말 하루였어요.

다가오는 6월 4일~8일에는 부산항 제1부두에서 ‘포트빌리지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즐거운 나들이 계획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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