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토하고 설사할 때, 경구수액제 하나로 달라집니다
장염, 열감기, 수족구병처럼 여름철 아이들이 자주 겪는 병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탈수' 위험이 높다는 것.
특히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 먹고 처져 있다면 부모 입장에선 마음이 철렁 내려앉죠.
최근 어린이집에서도 장염 유행 관련 공지가 오면서 저희도 경구수액제를 다시 챙겨두게 됐어요.
약국을 다녀보니 다양한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링티아이뿐만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을 시도해보기위해 솔티 아쿠아레몬, 아쿠아SAC퓨어, 워터라이트, 해여래 제품들을 구매해왔고, 다이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코너에도 칼륨밸런스전해질워터가 있길래 제가 먹어보려고 구매했어요.
경구수액제, 단순한 물이 아닙니다
아이의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단순히 물만 먹이는 건 충분하지 않아요.
수분과 함께 빠져나간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을 함께 보충해줘야 진짜 회복이 시작되거든요.
경구수액제는 바로 이런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용도로 설계된 음료예요.
게다가 일반 이온음료는 당 성분이 높고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도 있어서 어린아이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면 경구수액제는 체액에 맞춘 비율로 만들어져 위에도 부담이 적고 흡수 속도도 빨라요.
언제 먹이면 좋을까요?
아이에게 경구수액제가 필요한 가장 대표적인 상황은 장염이에요.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면 탈수 위험이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시급하죠. 또한, 열감기나 수족구병처럼 고열과 식욕 저하가 동반되는 질환에서도 탈수가 생기기 쉬워요.
특히 아이가 소변을 적게 보거나 입술이 바짝 마르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수액을 바로 챙겨주는 게 좋아요.
아이에게 경구수액제, 이렇게 먹여보세요
처음부터 많이 먹이기보다는 10~20ml씩 소량을 자주 주는 게 좋아요.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미온 상태로 먹이면 아이도 거부감이 덜해요.
만약 아이가 토를 멈추지 않는 상황이라면 바로 먹이기보다 잠시 쉬게 한 후 한 모금씩 천천히 시도해보는 걸 권해요.
수분 보충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위에 부담이 덜하거든요.
그리고 과일주스나 설탕물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피해주세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전해질 균형은 전혀 다르니까요.
경구수액제, 집에 구비해두면 든든해요
아이 키우다 보면 갑자기 아픈 밤이나 주말, 참 많이 오죠. 병원은 문을 닫았고 아이는 처져 있는데,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는 그 무력함.
그럴 때 집에 경구수액제가 하나라도 있으면 일단 응급 탈수 대응은 가능해져요.
실제로 저희아이도 장염이 시작되던 날 밤, 바로 수액제를 먹이고 큰 탈수 없이 버틸 수 있었어요.
언제 어떤 병이 올지 모르는 아이의 건강 상황에 대비해서, 비상약처럼 경구수액제도 냉장고에 꼭 하나쯤은 준비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아이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더운 여름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장염에 걸렸을때, 아니면...숙취가 있을때 먹으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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