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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없이 가능한가요? 아이 셀프체크인과 유모차 도어 투 도어 서비스까지 정리!

N살엄마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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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한 공항

아이와 함께 떠난 첫 제주도 여행. 설렘도 잠시, 공항 도착 30분 전 차 안에서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이까지 함께라 더욱 당황했지만,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운 점들이 많았기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없이 가능한가요?

국내선의 경우 실물 신분증 없이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공사 및 공항 보안 측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동의서 작성중

제가 이용한 에어부산에서는 신분증 미지참 상황을 설명하자, 정부 24 로그인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안내해 주셨어요.

정부 24에 접속 후 간단한 인증을 거치면 확인이 완료되고, 필요한 동의서만 작성하면 수속이 가능합니다.

신분증 없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는 상황에 따라 바이오 인증 등록 여부가 관건이 됩니다.

처음엔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오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등록된 상태라면 증명서 없이 통과가 가능했습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본인 확인이 어려울 경우 ‘보안 팔찌’를 제공한다고 들었는데, 이는 모바일 신분증, 정부24 로그인 모두 불가능한 경우에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엔 주민등록등본 제시가 필요하므로, 미리 모바일로 발급받아 저장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전날, 신분증과 등본 파일을 미리 체크해 두면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을 예방할 수 있어요.

아이 셀프체크인 가능할까? 키오스크 체크인 유무 확인

아이와 함께하는 공항 수속에서 가장 힘든 건 대기 시간이죠.

이번 여행에서 저희 아이는 만 4세였고, 셀프체크인 가능 여부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함께 탑승하는 경우라면 셀프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에어부산 키오스크에서는 보호자 정보와 함께 연동되어 아이 좌석도 쉽게 지정할 수 있었어요.

다만, 유아(24개월 미만) 좌석이 없는 경우라면 키오스크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항공사 정책을 확인해 주세요.

미리 모바일 탑승권까지 발급해 두면 줄 서는 시간도 줄고, 아이 컨디션도 지킬 수 있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유모차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진짜 유용할까?

저희 아이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유모차에 앉아야 견딜 수 있는 편이라 공항 이동 시 유모차는 필수였어요.

유모차 도어 투 도어 서비스는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요청하면 이용 가능하고, 수하물 태그도 함께 발급받아야 해요.

탑승 게이트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유모차를 인계하고, 도착지에서는 수하물 수령 구역에서 가장 먼저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잠든 상태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유모차 포장용 비닐은 공항에서 유료 구매 가능하며, 잘 보관해 두었다가 돌아올 때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모차용 수화물 태그를 받을 때 붙이는 스티커는 꼭 비닐에 붙여달라고 하세요!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 주는 데로 있었는데 유모차에 직접 붙여서 자국이 남았어요 ㅜ

이것도 만나는 직원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자국남아버린 스티커...

처음엔 꼭 유모차에 붙여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돌아올 때 보니 비닐에 붙여주셔서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네요.

단,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체크인 시 반드시 확인하시고, 유모차에는 귀중품을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은 실수 덕분에 알게 된 것들

이번 여행의 시작은 신분증을 깜빡한 실수였지만, 덕분에 몰랐던 여러 공항 수속 정보를 알게 됐습니다.

  • 신분증 없이도 국내선 탑승은 가능하지만, 준비는 확실히
  • 아이와 함께라면 셀프체크인 활용으로 수속 시간 절약
  • 유모차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로 마지막까지 편하게

아이와 함께라면 변수가 많은 게 여행입니다.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들께 이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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