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부없는,책읽기방법: 우리 아이가 책을 사랑하게 만드는 특별한 책 읽기

 

도서관나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저는 매일 밤 아이와의 독서 시간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효과를 본 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는 책읽기 방법 '대화형 독서법'

"엄마, 이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책을 읽다가 저희 아이가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처음에는 "읽어보면 알겠지"라고 대답했는데, 이제는 이런 질문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황금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책을 일방적으로 읽어주기보다 아이와 대화하듯 읽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다음에 어떻게 될 것 같아?"라고 물어보거나, 이야기 중간에 "주인공이 이렇게 했는데,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라고 질문해보세요.

질문하는 아이, 엄마는 이렇게 질문한다

 

이런 대화형 독서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해줍니다.

대화가 결국은 질문이 되고 질문에 질문을 더하면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지는거죠.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하기의 중요성, 하브루타 교육법

 

책거부없는 책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역할극 독서'

독서를 좋아하게 만드는 또 다른 비법은 바로 '역할극'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다르게 내거나, 감정을 살려 읽어주면 아이들은 훨씬 더 집중해서 들어요.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이렇게 책을 단순한 글자가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아직은 어렵지만 아이가 글을 읽게 되면 아이에게도 역할을 주어 함께 역할극형태로 읽기를 해볼계획이에요.

마치 연극을 하듯이말이죠.

그렇게하면 자연스레 등장인물의 감정까지 녹여내어 읽을수 있게될거에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엄마, 오늘도 책 읽어줄 거지?" 매일 밤 잠들기 전, 저희 아이가 기대에 찬 눈으로 묻는 말입니다.

이렇게 독서 습관이 자리잡기까지는 꾸준함이 필요했어요.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자기 전 20분을 '책 읽기 시간'으로 정했어요.

아이가 이 시간을 기대하고 기다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생깁니다.

또한 도서관이나 서점 방문을 가족 행사로 만들어보세요.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책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착이 생기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매주 토요일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는 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뿐만아니라 잠자리 독서 역시 직접 고를 기회를 주는데 신이나서 책을 고르러 방으로 달려간답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반영한 책 선택하기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한 핵심은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의 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는 동물에 관심이 많았어요.

동물 관련 그림책부터 시작해 이제는 동물뿐만이아니라 식물까지있는 자연관찰책을 잘 보고 있어요.

아이의 취향이 반영된 책은 집중력도 높이고 독서에 대한 열정도 키워줍니다.

처음에는 그림이 많은 책으로 시작해서 점차 글의 비중이 늘어나는 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책과 함께 자라는 우리 아이

매일 밤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인 우리가 먼저 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아이가 독서를 좋아하게 만드는 책 읽어주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부모와 아이 사이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책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과 지혜를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 영·유아 독서의 중요성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난다면, 그것이야말로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