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욜라 워셔블 분필로 즐기는 아이그림놀이, 정서발달에도 좋아요

그림그리기 삼매경

“엄마! 바닥에다가 그림 그려도 돼?”
지난 주 어린이집 하원 후 놀이터에서 저희 아이가 손에 들고 있던 건 다름 아닌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이었어요.

사실 이 분필을 처음 사용 할땐 망설였어요.

해외 특히 북미(미국, 캐나다)나 유럽 일부 국가에선 아이들이 많이들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정서상 낙서라고 싫어들 할것만 같았어요.
아무리 지워진다고 해도 바닥에 낙서를 하는 게 괜찮은 걸까 싶더라고요.
그런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고,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놀이가 되었어요.

특히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로 하는 아이그림놀이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정서발달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물론 깔끔한 뒷정리를 위해 일기예보도 잘 확인하고 한답니다.

워셔블 분필, 정말 잘 지워지나요?

처음엔 ‘워셔블’이라는 말이 과연 믿을 만한 걸까 궁금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냥 물만 뿌려도 금세 지워지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는 아이가 그린 그림들이 자연스럽게 씻겨 내려가는 걸 보면서
“그래, 이래서 외국에서는 아이들이 맘껏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구나” 싶었어요.

요즘은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 도 다양해서, 색상이나 굵기도 선택의 폭이 넓고 손에 잘 잡히도록 디자인된 제품도 많아요.
저희 아이는 손에 땀 안 차는 재질이라 그런지 한참을 집중해서 그리고 놀았어요.

그림그리는 아이들

아이그림놀이, 밖에서 더 자유롭게 해보세요

그동안은 저희 아이와 그림놀이는 주로 집 안에서만 했어요.
종이에 그리고, 벽에 붙여보고, 스케치북에 칠하고.
그런데 막상 밖에서, 그것도 길 위에 그림을 그려보니 아이의 반응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자연을 배경 삼아 무한한 공간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는 훨씬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크게 웃었어요.

아이그림놀이를 밖에서 해보는 것, 그리고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을 활용하는 것, 이 두 가지가 만나니까 아이의 놀이 방식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놀이터에 나타난 작품 한점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  놀이가 정서발달에 좋은 이유

의외였던 건, 이 놀이가 아이에게 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었어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저희 아이는 감정을 말로 하지 않아도 색과 선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그날 있었던 일을 큰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요즘 자주 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따라 그리며 본인의 생각을 조곤조곤 설명하기도 했어요.

심리학적으로도 아이가 그림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 창의력 증진,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정서발달에 꼭 거창한 교육이 필요한 건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간단한 놀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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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낙서? 아니에요. 이것도 훌륭한 배움의 기회예요

처음에는 저도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걸 ‘낙서’라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함께 해보니 이건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는 하나의 통로처럼 느껴졌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바닥에 그림 그리는 경험’ 자체가 규칙을 벗어난 창조, 사회성, 감정 표현의 장이더라고요.
그리고 지워지는 분필이라는 재료는 그 자유로움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더 마음껏 표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 물론 이걸로 논란을 삼는 곳도 더러 있긴한것 같았지만 제가 거주 하고 있는 아파트는 너그러웠어요.

어디든 뒷정리만 잘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의 시너지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 , 아이그림놀이, 그리고 정서발달.
이 세 가지가 연결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저희 아이를 보며 느꼈어요.

혹시 망설이고 계셨다면, 이번 주말 아이 손에 크레욜라 워셔블 분필 하나 쥐여주고 집 앞 인도나 놀이터 바닥에 그림을 그려보세요.

그림 한 편 속에 담긴 아이의 감정,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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